서울 국제중 3단계 전형요강 확정 2008-11-06 오후 2:52:00 ◇ 서류심사 100점ㆍ개별면접 50점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하는 국제중인 대원중과 영훈중의 ‘2009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을 11월 6일 최종 확정했다. 대원ㆍ영훈중은 각각 160명을 선발하며 이중 일반전형이 88명, 특별전형이 72명이다. ◇ 일반전형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며 검정고시 합격자는 전 과목 평균이 90점을 넘어야 한다. 1. 시교육청 3단계 입학전형 승인 => 시교육청은 이날 1단계 서류전형(5배수 선발), 2단계 개별면접(3~5배수 선발), 3단계 공개 추첨 등의 전형요강을 승인했다. 1) 1단계 서류전형은 학교장 추천서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 발달상황과 교내외 수상실적, 출석 및 봉사활동 등을 평가한다. 수상실적은 학교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것만 인정하고 사설 경시대회 수상실적이나 토익ㆍ토플ㆍ텝스 등의 영어 인증시험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2) 2단계 개별면접은 독서 경험을 중심으로 기본소양과 학업적성 등 인성을 평가하고 영어 능력이나 교과 관련 내용은 평가하지 않는다. 국제전형 지원자는 우리말이 서툰 경우 영어나 해당 외국어로 답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개별면접의 경우 사교육에 대한 우려가 높은 점을 고려해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개미와 베짱이의 삶에서 오늘날 어떤 삶이 바람직한지를 말해보시오’ 등 3가지 예시문항을 소개했다. 3) 3단계 공개추첨은 사실상 행운이 합격을 좌우하므로 ‘로또식’ 선발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원ㆍ영훈중은 7일부터 한달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형요강을 공고하고 다음달 8일 학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 전형단계별 배점 => 대원ㆍ영훈중은 1단계 서류전형에 100점, 2단계 개별면접에 50점을 부여하며 1, 2단계 점수를 합산해 3단계 추첨 대상자를 정한다. 1) 1단계 서류전형의 배점은 학교장 추천서 20점, 학생부의 교과학습 발달상황 55점, 출석 및 봉사활동 5점, 수상실적 10점, 체험 및 영어 방과후 활동 10점 등이다. 가) 추천서는 지원자의 독서 능력, 논리적 사고력, 과제수행력, 타인에 대한 배려심, 창의적 아이디어, 영어 능력, 종합적인 품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나) 교과학습 발달상황의 경우 5학년 1ㆍ2학기와 6학년 1학기의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 성적이 평가 대상이다. 다) 수상실적은 교내 실적 2개와 지역교육청, 시교육청, 중앙행정기관 주최의 교외 실적 2개를 반영한다. 라) 출석 및 봉사활동 성적은 학교별로 조금 달라 대원중은 4등급 점수를 주고 영훈중은 3등급 점수를 부여키로 했다. 마) 대원중의 경우 무단결석이 하루 이내면 A, 2~7일 B, 8~14일 C, 15일 이상 D 등의 점수를 주지만 영훈중은 하루 이내 A, 2~6일 B, 7일 이상 C 등 3단계 점수를 부여한다. 2) 2단계 개별면접 50점은 협동심, 포용력 등 사회성과 진로적성, 품성 등 기본소양 30점, 논리력, 창의적, 종합적 사고 능력 등 학업성적 20점이다. ◇ 특별전형(소년소녀가장 등 포함) 특별전형은 국제전형 40명, 사회적배려대상자 32명이다. 1) 국제전형 부모와 함께 외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2년 이상 공부한 경우, 유엔 등 권위 있는 국제기구의 기관장 또는 국가원수급 지도자로부터 수상 실적이 있는 경우, 정부 초청 과학기술자 및 교수요원 자녀, 이중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 등이 대상이다. 2) 사회적 배려대상자전형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자녀,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자녀, 새터민 자녀, 아동보호시설 재원자 등이다.대원중은 15년 이상 연속 재직 중인 부사관 자녀, 5년 이상 연속 재직 중인 환경미화원 자녀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3) 정원외 전형 국가유공자 자녀를 4명 안에서 선발할 수도 있다.